이전에 ISA 해외 ETF 과세법 개정에 대한 내용을 다룬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상장 ETF 직접 투자(이하 '미국 직투')의 세금과 수수료에 대해서 알아보고 비교하며 투자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03.16 - [재테크/국내ETF] - 2025년 ISA 해외 ETF 과세 개정: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2025년 ISA 해외 ETF 과세 개정: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
2025년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한 해외 상장 ETF 투자에 대한 과세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살펴보겠습니다. 1. 2025년 ISA 해외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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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금 구조 비교
◎ 국내 상장 해외 ETF 세금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매매 차익과 분배금에 세금이 붙습니다.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됩니다. 손익 통산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한 ETF에서 1000만 원 수익, 다른 ETF에서 500만 원 손실이 나도 수익에만 154만 원 세금을 냅니다.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세율이 49.5%까지 올라갑니다.
◎ 미국 직투 ETF 세금
미국 직투 ETF는 매매 차익에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됩니다. 연 250만 원 공제가 있습니다. 손익 통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수익과 500만 원 손실이면 과세 대상은 500만 원입니다. 공제 후 250만 원에 55만 원 세금을 냅니다. 분리과세로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세금 유불리
매매 차익이 833만 원 이하면 미국 직투가 유리합니다. 833만 원에서 2000만 원 사이는 국내 상장 ETF가 낫습니다. 2000만 원을 넘으면 미국 직투가 절세에 유리합니다.
2. 수수료 비교
◎ 운용보수
국내 상장 해외 ETF는 운용보수가 높습니다. 미국 VOO는 연 0.03%입니다. 반면 KODEX S&P 500은 0.05~0.07%입니다. 장기 투자 시 차이가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 거래 비용
국내 상장 ETF는 원화로 거래합니다. 환전 비용이 없습니다. 미국 직투는 달러 환전이 필요합니다. 환율 스프레드와 수수료로 0.5~1% 비용이 듭니다. 1000만 원 투자 시 10만 원이 추가됩니다.
3. 투자 스타일별 선택 가이드
◎ 국내 상장 해외 ETF가 적합한 경우
소액 투자자나 환율 리스크를 피하려는 초보자에게 좋습니다. ISA나 연금저축 활용 시 비과세 혜택(ISA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과 저세율(9.9%)을 누립니다.
◎ 미국 직투가 적합한 경우
큰 금액을 투자하거나 손익 통산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합니다. 분리과세로 고소득자에게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결론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직투는 세금과 수수료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투자 금액, 소득 수준, 기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집니다. 2025년 투자 계획을 세울 때 예상 수익과 비용을 계산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구분 | 국내 상장 해외 ETF | 미국 직투 ETF |
---|---|---|
세금 | 배당소득세 15.4%, 손익 통산 불가 | 양도소득세 22%, 공제 250만 원, 손익 통산 가능 |
세금 유불리 | 833만~2000만 원 수익 시 유리 | 833만 원 이하, 2000만 원 초과 시 유리 |
운용보수 | 0.05~0.07% (높음) | 0.03% (낮음) |
거래 비용 | 환전 비용 없음 | 환전 수수료 0.5~1% |
적합한 투자자 | 소액, 초보, 세제 혜택 계좌 활용 | 대규모, 고소득, 손익 통산 필요 |
[투자 유의사항] 본 게시물에 언급된 투자 포트폴리오 및 ETF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이나 투자 상품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에 앞서 충분한 조사와 신중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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